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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용어

[경제용어] 방 안의 코끼리, 검은 코끼리, 하얀 코끼리

by 쏠쏠이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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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의 코끼리, 검은 코끼리, 하얀 코끼리

 

방 안에 코끼리가 들어와 있는 모습

 

 

방 안의 코끼리(elephant in the room)

 

방에 코끼리가 있다. 하지만 모르는 척?

‘방 안의 코끼리’란 모두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먼저 그 말을 꺼낼 경우 초래될 위험이 두려워, 그 누구도 먼저 말하지 않는 커다란 문제를 가리킨다.

 

방 안에 코끼리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황당하겠지만 누구나 큰 문제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코끼리를 못 본 척,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다. 

 

즉, 방 안에 코끼리가 있는 평범하지 않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코끼리를 보지 않은 척하며 이를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방 안의 코끼리’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회사 상사가 싫어한다거나, 다른 모든 사람들이 반대한다거나 등과 같은 상황의 경우 괜히 언급했다가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 같은 불안감에 모른 척 묵인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긁어 부스럼이라는 생각으로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다.

 

 

검은코끼리 이미지

 

 

검은 코끼리(Black Elephant)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검은 백조'와 '방 안의 코끼리'를 합성해 ‘검은 코끼리(Black Elephant)’라는 조어를 만들었다.

 

여기서 '검은 백조'는 백조가 검은색이 될 확률처럼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일이 실제로 벌어져서 큰 충격을 주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검은 코끼리'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사건이면서 동시에 누구의 눈에든 너무나 잘 보이는 것인데, 모두가 모른 척하며 해결하지 않는 문제를 가리킨다.

 

프리드먼은 칼럼을 통해 “한 무리의 환경적(environmental) 검은 코끼리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밝혔다. 큰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선뜻 해결에 나서지 못하는 환경 문제, 바로 기후변화 문제가 여기에 해당한다.

 

 

하얀 코끼리 모형

 

 

하얀 코끼리(White Elephant)

 

고대 태국에서는 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하얀 코끼리를 선물하는 관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하얀 코끼리는 희귀할 뿐만 아니라 불교국가에서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기 때문에, 코끼리를 받은 신하는 코끼리에게 노동을 시키지도 못하고 막대한 사료비를 들여 귀한 음식으로 정성스럽게 키워야 했다.

 

하얀 코끼리를 받은 신하는 어쩔 수 없이 이 귀한 동물을 기르는데 많은 돈을 쓸 수밖에 없었고, 결국 재정적으로 파산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가 서구 사회로 전해지면서 '하얀 코끼리(white elephant)'는 비용만 많이 들고 쓸모가 없는 애물단지를 나타내는 용어로 쓰이기 시작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하얀 코끼리는 투자를 했지만 운영이나 유지 및 관리하는 데 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결과적으로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자산이나 사업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상점 안에 들어간 코끼리 모습

 

 

◎ 한줄 요약

 

• 방 안의 코끼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말하지 않는 커다란 문제. 

 

• 검은 코끼리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사건이란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른 척하며 해결하지 않는 문제.

 

• 하얀 코끼리

비용만 많이 들고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를 비유하는 표현.

 

-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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