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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용어

[경제용어]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

by 쏠쏠이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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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왕 효과' 섬네일 이미지

 

 

[경제용어]

붉은 여왕 효과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란,

어떤 대상이 변화하게 되더라도 주변의 환경이나 경쟁 대상도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뒤처지거나 제자리에 머물고 마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이 용어는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이 주인공인 앨리스에게 한 말에서 비롯됐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보면, 앨리스가 붉은 여왕과 함께 나무 아래에서 계속 달리는 장면이 나온다. 앨리스가 숨을 헐떡이며 붉은 여왕에게 묻는다.

 

“계속 뛰는데, 왜 나무를 벗어나지 못하나요? 내가 살던 나라에서는 이렇게 달리면 벌써 멀리 갔을 텐데.”

 

붉은 여왕은 답한다.

 

“여기서는 힘껏 달려야 제자리야. 나무를 벗어나려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해.”

 

달리고 있는 붉은 여왕과 앨리스를 표현한 삽화
달리고 있는 붉은 여왕과 앨리스를 표현한 삽화

 

 

'자신이 움직일 때 주변 세계도 함께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을 달려야 겨우 앞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시카고 대학의 진화학자 리 반 베일른(Leigh Van Valen)이 생태계의 평형 관계를 묘사하기 위해 '붉은 여왕 효과'라고 부르면서 통용되기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했던 생명체 가운데 적게는 90%, 많게는 99%가 소멸했다고 한다. 적자생존의 자연환경 하에서 다른 생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화가 더딘 생명체가 결국 멸종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거울 나라의 이치와 같다.

 

붉은 여왕 효과는 주로 진화론이나 경영학의 적자생존 경쟁론을 설명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핵심 요약]

•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
어떤 대상이 변화하려고 해도 주변 환경과 경쟁 대상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뒤처지거나 제자리에 머무는 현상을 말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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