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베조스, 정주영... 부자가 되는 글씨체가 있다?
슈퍼리치들 글씨는 공통점는 있다.
우상향 세로선, 긴 가로선, 굳게 닫은 미(ㅁ)음
필체 바꾸면 인생도 변할까?
검사 출신의 국내 1호 필적학자 구본진 변호사가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서 연쇄살인범과 성공한 사람들의 글씨 특징을 비교하고는 글씨체를 바꾸면 그 사람처럼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글씨는 무의식의 반영입니다. 글씨체를 지배하면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어요."
구 변호사는 글씨의 크기, 모양, 간격, 여백 등 여러 특징을 관찰해서 사람의 내면을 파악하는 필적학자다.
연쇄살인범 같은 범죄자의 글씨는...
그는 강력부 검사로 일할 때 살인, 마약, 조직폭력 범죄자들의 자필진술서를 보면서 “범죄가 글씨와 관련이 있나 보다”라고 생각한 후 15년 이상 연구해 왔다.
그는 “글씨는 뇌가 주는 메시지가 손을 통해 전달되는 것”이라며 “연쇄살인범들의 글씨는 서로 침범하는 형태가 많고, 글씨 형태나 크기가 불규칙하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걸 개의치 않으며 충동성이 강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 부자들의 글씨는...
반면 성공한 부자의 글씨를 유심히 살피니 서로 관통하는 공통된 특징이 발견됐다.
큰 부자들은 한글 자음 미음자를 굳게 닫았다.
구 변호사는 고(故) 정주영 현대 회장 글씨를 "잊히 못할 글씨"라며 최고로 친다. "전형적인 슈퍼리치의 필체"란 이유에서다.
"꾹꾹 눌러 닫은 미음자는 절약과 빈틈없는 완성도를 의미해요. 동시에 오른쪽 윗부분은 모가 나지 않는데, 틀에 박히지 않아 혁신적 사고가 가능함을 동시에 말해줍니다. 오늘날 태어나셨다면 더 큰 부자가 되셨을 필체예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초대 회장의 글씨. 역시 'ㅁ'자의 하단을 굳게 닫는다. 세계적인 재벌들도 대부분 이런 글씨체를 갖고 있다고 했다. 중국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역시 한자 ‘입 구(口)’자를 비슷하게 쓴다는 것이다.
부자들 글씨의 또 다른 특징은 긴 가로선이다.
록펠러 글씨는 알파벳 티(t)의 가로선을 알파벳 네다섯 글자의 머리를 덮을 만큼 수평으로 길게 그었다. 구 변호사는 긴 가로선을 "목적을 이루기까지 인내하는 부자 마음의 증거"라고 본다.
부자들 글씨는 세로선이 강하게 우상향한다.
현 시대 최고 거부인 제프 베조스의 글씨는 전체적으로 글씨가 우상향한다. 일론 머스크도 마찬가지다. 생전의 스티브 잡스도 이름의 마지막 알파벳 's'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비틀어서 45도로 올렸다.
마크 저커버그 글씨엔 우상향 세로선은 없지만 서명의 알파벳 'g'를 유난히 길게 썼다. 구 변호사는 이를 "돈주머니"로 해석한다.
"머스크 서명을 보면 그가 비범한 인물임을 알게 돼요. 봉우리가 커 열망이 있음을 드러내죠. 저커버그 필체는 부드러운데 이는 개방적인 사고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글씨체를 따라 하면 그 사람처럼 바뀔 수 있다
구 변호사는 “글씨 연습을 하면 내면이 바뀐다”며 “프랑스 대학에서는 알코올 중독에 걸린 사람의 글씨체를 바꿔서 치료한 연구 결과도 있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하루에 3시간씩 글씨 연습한 분이 ‘정말 신기하게 바뀐다. 나도 이렇게 (성격이) 바뀔 줄 몰랐다’고 얘기했다”며 “연필과 이면지를 구할 500원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했다.
- 조선일보, 매일경제 발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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