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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용어

알면서도 간과하거나 무시하는 위기 ‘회색 코뿔소’

by 쏠쏠이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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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이미지

 

 

알면서도 간과하거나 무시하는 위기 ‘회색 코뿔소’

 

 

블랙 스완, 펭귄 효과, 방 안의 코끼리 등 경제 관련 용어 중 동물을 비유한 용어들이 많다. 이 중에서 회색 코뿔소(gray rhino)’에 대해 알아보자.

 

회색 코뿔소란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간과하거나, 또는 그냥 바라만 보다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더 큰 위기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검은 백조처럼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갑자기 발생해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주는 ‘블랙 스완’과는 다른 개념이다.

 

초원을 거닐고 있는 코뿔소 사진

 

코뿔소는 몸집이 커 멀리 있어도 눈에 잘 띈다. 또 무게가 무거워 땅에서 느껴지는 진동만으로도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코뿔소가 달려오면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어, 알면서도 피하지 못하고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비유해 회색 코뿔소라는 경제 용어가 탄생했다.

 

이 용어를 만든 사람은 세계정책연구소 대표였던 미셸 부커다. 그는 2013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이 개념을 사용했다. 당시 그는 중국의 경제 상황을 ‘회색 코뿔소’에 비유하며 급속도로 불어나는 중국의 부채 문제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2016년 <회색 코뿔소가 온다(The gray rinho)>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며 보이지 않는 위기를 포착하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담아내기도 했다.

 

책표지 이미지
<회색 코뿔소가 온다> 미셸 부커, 비즈니스북스

 

- 출처 :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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