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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차트

포브스 선정 ‘2022년 한국의 50대 부자’

by 쏠쏠이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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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2022년 한국의 50대 부자’

 

삼성 이재용 밀쳐낸 대한민국 부자 1위는?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대한민국 50대 부자는 그동안 재벌가의 상속 부자들이 주류를 이뤘다.

2021년부터 추세가 바뀌었다. 자수성가 부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에 이어 올해도 자수성가 부자가 1위를 거머줬을 뿐 아니라, 50대 부자의 50%를 차지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사진
'2022 한국 50대 부자'에서 1위에 오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카카오

 

 

❒ 1위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2022년 대한민국 50대 부자 1위는 대표적인 자수성가 기업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이다.

 

김 창업자의 재산 규모는 2022년 4월 20일 기준 96억 달러(12조1968억원)다. 그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카카오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2021년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킨 이 부회장의 보유 재산은 92억달러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으로 이 부회장의 재산도 전년 대비 32억 달러(3조 9604억원)가 줄었다.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표 중에서 1위에서 10위까지 정리한 표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표 중에서 11위에서 25위까지 정리한 표

 

 

❒ 자수성가 부자들의 대약진

 

자수성가 부자는 10위권에서도 절반을 차지했다.

 

김범수 창업자에 이어 3위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순재산 77억 달러, 11조6821억원), 4위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 회장(69억 달러, 8조7616억원), 5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비전제시최고책임자)(68억5000만 달러, 8조6981억원), 9위 송치형 두나무 회장(37억 달러, 4조6982억원) 등 5명이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대한민국 50대 부자에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음에도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급성장세를 등에 업고 ‘톱 10’에 진입했다.

 

지난해 1위였던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자산 규모가 56억 달러(45%) 감소해 4위로 떨어졌다. 포브스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는 실망감에 주가가 떨어진 탓으로 파악했다.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표 중에서 26위에서 40위까지 정리한 표

 

 

❒ 50대 부자 명단에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7명

 

올해 한국의 50대 부자에 새로 진입한 이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을 포함해 7명이다.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부인 유정현 NXC(넥슨지주사) 총수, 두나무 공동창업자 김형년 부회장(22위), 중대형 리튬 2차전지의 차세대 전해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천보의 이상율 대표(33위), 핀테크 유니콘 비바리퍼 블리카의 이승건 대표(36위)가 그들이다.

 

효성그룹의 조현상(44위), 조현준(47위) 형제가 부호 리스트에 복귀했다. 포브스는 수소연료전지차에 사용되는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자회사 효성첨단소재의 주가가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힘입어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표 중에서 40위에서 50위까지 정리한 표

 

한국 50대 부자의 자산은 지난해 5월 기준 1560억 달러(197조7300억원)에서 올해 1300억 달러(164조7750억원)로 13% 감소했다.

 

포브스는 수출주도형 한국 경제가 지난해 4% 성장했음에도 한국 주식시장은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자율이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발을 뺀 탓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대한민국 50대 부자의 컷 오프는 지난해 9억4000만 달러(1조1919억원)에서 소폭 증가한 9억5000만 달러(1조2046억원)로 50대 부자 모두 1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 포브스코리아,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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