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니문 랠리(Honeymoon Rally)
취임 후 한 달 ‘증시 상승률 1위’ 찍을 듯
기록적인 ‘허니문 랠리’(정권 초 증시 상승)를 이어 가고 있는 이재명 정부 주식시장이 한국은 물론 2000년대 이후 미국과 일본의 주식시장 역사를 통틀어 가장 뜨거운 한 달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 경기 부양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웠던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나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출범 첫 한 달 지수 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성적이다. 국가별·시기별 상황은 다르지만 경기와 증시를 부양하려는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새 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2일 종가(2698.97) 대비 13.81% 상승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한 달에 조금 미치지 못한 시점이지만 역대 정부 출범 첫 한 달 상승률 1위 기록은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종전 1위는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 때의 기록인데, 첫 한 달 상승률이 3.88%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 한 달간 코스피 상승률은 0.56%였다.
- 2025.7.1. 서울신문 기사
새 정부가 출범하면 새 출발에 대한 기대로 국민이 새 정부에 대해 협조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사회가 안정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원활한 협조와 사회안정을 신혼여행에 비유해 '허니문 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이를 증시에 적용한 말이 '허니문 랠리'다. 이는 새 정부 출범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국내의 경우 1988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 취임 직전 1주일 동안 주가가 1.2% 오르는 데 그쳤고, 1993년 김영삼 대통령 취임 직전 1주일 동안에는 고작 0.1% 오른 바 있다. 반면 1997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 직전 한 주 동안의 상승률은 13.4%를 기록한 바 있다.
[한줄 요약]
허니문 랠리 : 새정부 출범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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