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렘 효과(Golem Effect)
골렘 효과는 타인의 부정적인 기대와 관심이 성과를 떨어뜨리는 부정적 효과를 뜻한다. 부정적인 관점을 갖고 누군가를 대하면 점점 그 부정적인 기대에 맞춰 성장하게 된다는 의미다.
골렘은 과거 16세기 유대교 율법학자인 로위가 창조한 골렘 설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유대인을 보호하기 위해 창조됐던 골렘이 점차 흉포한 성향으로 변해 모든 것을 파괴한 데서 가져온 용어다.
골렘 효과는 개인부터 기관, 시장, 대중 매체에서도 적용될 수 있으며, 기업 내 성과를 낮추는 대표적인 부정적 현상이다.
가령, 회사 상사나 학교 교사가 부하직원이나 학생에 대해 별로 기대를 하지 않을 경우 이들의 성과나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기대 수준이 낮으면 상대방도 노력을 않고 성과도 떨어진다는 얘기다.
기업의 경우 한번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으면 추후 어떤 행위에도 부정적 해석이 덧씌워지는 낙인 효과로 인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
호손 효과는 골렘 효과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호손 효과는 타인의 시선을 느낄 때 본래 의도나 천성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과 더불어 작업의 능률과 생산성이 높아지는 현상을 이른다. 즉, 누군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면 근무 환경 등의 주어진 조건과 상관없이 높은 생산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1924〜1927년 미국 일리노이주 호손 웍스(Hawthorne Works)라는 공장에서 이뤄진 실험에 근거한 것으로, 당시 이 공장은 빛의 변화가 직원의 생산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실험을 했다.
이들은 밝은 조명과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실험을 진행했는데, 당시 노동자들은 연구자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빛의 밝기와는 상관 없이 높은 생산성이 나타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래서 어느 조직에서나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 용기를 북돋아주어야 능률과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얘기다.
- 출처 : 시사상식사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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