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동학개미, 서학개미, 선학개미
❍ 동학개미 VS 서학개미
‘동학개미’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시장에서 등장한 신조어로,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말한다.
‘동학개미운동’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상황을 1894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현이다.
실제로 2020년 3월 들어 3월 20일까지 외국인들은 10조 원어치의 한국 주식을 매도한 반면, 국내 개인투자자(개미)들은 9조 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학개미’는 국내주식을 사모으는 '동학개미'에 빗대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 서학개미는 해외주식 가운데 미국 증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종목은 미국 대형 기술주 모임인 ‘MAGAT(마이크로소프트 · 애플 · 구글 · 아마존 · 테슬라)’로 불린다.
❍ 선학개미
‘선(先)학개미’는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동학개미’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에서 파생된 단어다. 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가치를 남들보다 먼저 알아보고 상장 전에 비상장 주식을 빠르게 매수하는 투자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20~30대이며, 상장되기 전에 잠재력을 가진 종목을 빠르게 사 상장 이후 큰 이익을 거두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비상장 기업의 경우 공시 정보가 많지 않아 투자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적극적으로 주식 매수에 나서는 개인투자자를 미국에서는 '로빈후드', 일본에서는 '닌자개미'라고 부른다.
- 출처 : 시사상식사전, 한경경제용어사전
✎ 간단 요약
• 동학개미 :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 서학개미 :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 선학개미 : 잠재력이 있는 비상장 주식을 빠르게 매수하는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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