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
‘황금낙하산’이란...
한 기업이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비하여 기존 경영진의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우는 전략을 말하며, ‘골든패러슛’이라고도 한다.
기업이 매수되어 경영자가 해임될 경우에 대비하여 퇴직금 또는 일정기간의 보수를 보장하는 고용계약을 회사와 사전에 맺는 것이다. 임기 전에 퇴직할 경우 거액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저가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법 등이 있다.
황금낙하산,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방어수단
회사와의 고용계약에 이러한 규정을 만들어 두는 것은 직접적으로 경영자의 신분을 보장하는 것이 되는 동시에, 매수비용을 상승시키는 것이 되기 때문에 매수에 대한 방어책으로서도 유용하다.
최대주주나 경영진의 지분율이 낮을 경우에는 그만큼 적대적 M&A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대표이사나 다른 임원들은 임기가 끝나기 전에 타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사임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황금낙하산은 이러한 인수합병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 수단이다. 기존 경영진의 동의가 없이 경영권을 빼앗는 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기업을 인수하려면 비싼 낙하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피인수 회사와의 우호적인 합의에 의해 진행되는 우호적 인수합병(M&A)이 아닌 적대적 인수합병(M&A,상대기업의 동의 없이 강행하는 기업의 인수와 합병)의 경우 기업 인수 비용을 높게 함으로써 사실상 M&A를 어렵게 만들어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방어수단으로 도입됐다.
황금낙하산의 단점은...
황금낙하산이라는 용어는 트랜스월드 항공을 통제하던 하워드 휴스가 1961년 처음 사용했다. 1980년대 말, 정크 본드를 이용한 차입매수가 미국에서 유행하면서 널리 이용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제도였지만, 최근에는 많은 상장기업에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황금낙하산은 평상시에도 임원을 해임하기가 어렵게 됨으로써 무능한 임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회사에 대한 주주들의 견제력이 약화된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매일경제
[한줄 요약]
황금 낙하산 :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어렵게 만드는 경영권 보호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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