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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용어] 상따 vs 하따
‘따상’ ‘따상상’ ‘따상상상’은 주식 투자자를 흥분시키고 환상을 심어준다. 초기 투자금이 급격히 불어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투자 전문가는 “투자자들은 오늘 상한가를 친 주식이 내일 다시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성향이 있다”고 말한다. 오르는 주식은 계속 오를 것 같고, 내리는 주식은 계속 추락할 것 같다고 두뇌가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투자자 심리를 역이용해 ‘상따(상한가 따라잡기)’라는 투자 기법도 생겨났다. 상한가 치는 종목을 산 뒤 그 다음날 개장 후 10분, 즉 오전 9시 10분 이내에 주식을 모두 매각해 매일 10%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투자기법이다. 10분이 지나면 사람들이 냉정해지면서 매물을 쏟아낸다고 본다.
- 조선일보 2020.10. 5 기사에서
지난 4월 24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발(發) '무더기 하한가 사태' 발생 당시 8종목이 하락할 때 기관 투자자들의 단타성 순매수가 포착되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8종목이 연속해서 하한가를 보일 때 이를 따라 매수하는 하따를 했다. 반면 기관들은 신용잔고율이 1% 내외로 떨어진 종목 위주로 순매수하는 선별적 하따를 했다
- 연합인포맥스 2023.6.5. 기사에서
상따는...
‘상한가 따라잡기’의 줄임말로, 어느 종목의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으면 무슨 호재가 있었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매수하러 뛰어드는 것을 말한다.
하따는...
'하한가 따라잡기'의 줄임말로, 상따의 반대되는 개념이다. 즉,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30%)까지 내린 하한가 종목을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하따는 통상적으로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의 일종인 스캘핑(scalping), 스윙트레이딩(swing trading) 등 단타 매매가 수반된다. 하한가에 도달한 종목의 주가는 장중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스캘핑은 주식·선물 시장에서 하루에 수십~수백 번씩 단기 시세차익을 노려 매매하는 초저위험 데이트레이딩의 일종이다. 데이트레이딩은 개장 후 1시간과 폐장 전 1시간 동안 가장 활발히 이뤄진다.
하따는 이미 당일 최저가에 도달한 주식을 매매하는 만큼 당일에는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데이트레이딩하지 않을 시에는 다음 거래일에도 주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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