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불재, 대곰탕(대구탕), 돔황챠(돔황차)
"대곰탕이다. 돔황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암호화폐 게시판에는 '돔황챠'(도망쳐를 변형한 말로 주식·암호화폐 커뮤니티서 주로 쓰는 은어) '대곰탕'(대공황을 변형한 은어) 등의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며칠 전까지 손실 인증글이 쏟아진 데 이어 이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돈을 빼야 한다는 글이 늘었다. '박스권' 장세에 진입한 암호화폐 투자가 시들해진 결과다. 개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증시에서도 돈을 빼는 등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 한국경제 2021.6.8 기사에서
대곰탕이니 돔황챠!
강세장에서는 상한가까지 주식이 올라가자는 뜻의 '가즈아'라는 말이 유행했다면, 조정장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먼저 '돔황챠'는 '도망쳐'를 뜻하는 단어다. 주가가 하락세일 때 ‘어서 팔고 나가라’는 뜻이다.
‘돔황챠’와 짝꿍처럼 쓰이는 ‘대곰황’·‘대구탕’도 있다. 이들은 ‘대공황’이라는 표현으로 전반적인 장의 하락세를 말한다. 누군가 “대곰탕이니 돔황챠”라고 한다면 “대공황이니 도망쳐”라는 말이다.
돔황챠 했을 때
들었어야 했는데...
스불재 인증
줄임말 형태의 신조어도 있다. ‘스불재’는 ‘스스로 불러온 재앙’을 줄인 말이다. 자신의 결정과 선택으로 인하여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자기비판이나 후회의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신조어이다.
‘스불재’는 넥스트의 노래인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의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라는 가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노래가 한 TV프로그램에서 리메이크되면서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널리 확산됐다.
'스불재'는 자신의 선택이 어려운 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게 된 행동을 후회하는 상황에서 많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야식을 먹고 다음 날 아침 얼굴이 부었을 때, 카드 할부로 할부금을 메울 때 등의 상황에서 스스로를 책망하며 '스불재'를 사용하는 것이다.
'스불재'와 유사한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로는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자기가 얽매이게 된 상황을 말하는 ‘자승자박(自繩自縛)’,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가 스스로에게 돌아가는 상황을 뜻하는 ‘자업자득(自業自得)’이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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