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푸틴 때문이야”
푸틴플레이션을 아십니까?
런치플레이션, 베케플레이션…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등장한 신조어 모음
‘월급 빼곤 다 오른다’는 말이 나올 만큼 안 오르는 게 없는 살벌한 인플레이션의 시대.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신조어도 많아졌다. 최근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다양한 신조어를 살펴보자.
❒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런치플레이션'에 직장인 점심 부담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은 점심을 뜻하는 런치(Lunch)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한 단어다. 외식 물가가 급증하면서 직장인들의 점심값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칼국수 한 그릇이 8000원, 냉면 한 그릇이 1만원이 넘는 상황이다 보니 일부 직장인들은 집에서 도시락을 싸서 다니거나 가성비 좋은 구내 식당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직장인들도 있다.
❒ 베케플레이션(Vacaflation)
‘베케플레이션’에 여름휴가 포기 선언
‘베케플레이션(Vacaflation)’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단어다. 항공권과 숙박 비용, 유류비 등 휴가·여행에 드는 비용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휴가·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베케플레이션을 이유로 올여름 여름휴가 포기를 선언하는 사람들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국제선 항공권의 경우 유가 상승과 노선 축소 등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2~3배 가격이 오른 상황이다.
❒ 푸틴플레이션(Putinflation)
‘푸틴플레이션’ 이게 다 푸틴 때문이야!
‘푸틴플레이션(Putinflation)’은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의 원인을 제공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직∙간접적인 물가상승 현상을 뜻하는 용어다. ‘이게 다 푸틴 때문이야’라는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주요 생산물인 원유, 밀, 옥수수, 해바라기씨유 등의 글로벌 시장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물가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해바라기씨유의 가격은 2019년 대비 4배 올랐고, 국제 곡물 가격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6월 말까지 밀, 보리, 옥수수 등 주요 곡물에 대한 수출을 중단하기로 밝혔다. 곡물 수출 중단이 장기화한다면 국내 식품업계도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우크라이나는 5번째로 큰 밀 수출국으로, 두 나라 간 전쟁이 오래가면서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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