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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용어

[경제용어] 정크본드, 오페라본드(선택형 교환사채)

by 쏠쏠이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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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이미지

 

 

정크본드(Junk Bond)

정크본드는 본래 신용등급이 급격히 낮아진 기업이 과거에 발행한 채권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현재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고위험·고수익 채권을 말한다.

 

 

신흥국들이 발행한 정크본드(junk bond, 고위험·고수익 채권)가 올해 국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달러 등 외화로 표시되는 투자 등급 BBB 이하의 신흥국 국채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투자자들에게 4.9%의 수익률을 제공했다. 미국 국채 지수가 3.3% 손실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 헤럴드경제 2024. 5. 10 기사에서

 

정크본드는 직역하면 '쓰레기 채권'이란 뜻이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수익률은 높은 반면 신용도가 취약한 채권이란 뜻으로 사용된다. 고수익 채권(high-yield bond), 열등채(low quality bond)라고도 한다.

 

기업의 신용도가 매우 낮아 회사채 발행이 불가능한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인 만큼 이자율과 리스크 모두 높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는 신용등급이 Ba1 이하, S&P(Standard & Poor's)는 BB+ 이하인 경우에 정크본드로 분류하고 있다.

 

이 용어는 1970년대 미국 정크본드 시장의 대부로 불렸던 마이클 밀켄(Michael Milken)이 하위등급 채권을 정크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으며, 1989년 파산한 드렉셀사가 많이 발행하면서부터 일반에 널리 알려졌다.

 

정크본드는 당시 신용도가 높은 우량기업이 발행한 채권 중 발행기업의 경영 악화나 실적부진 등으로 가치가 떨어진 채권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악성채권과 더불어 성장성은 있으나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채권이나 기업 인수·합병(M&A)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채권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대되었다.

 

 

투자자 이미지

 

 

오페라본드(Opera Bond, 선택형 교환사채)

다수의 금융기관 주식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채권 인수자가 금융기관을 선택해 해당 기관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상품)을 말하며 '선택형 교환사채'라고 부르기도 한다.

 

 

2001년 7월 예보는 옛 우리지주와 경영계획이행약정(MOU)을 체결했다. 은행 자회사(우리·경남·광주)의 단계별 기능 재편 추진, 그룹 내 투자은행(IB) 기능 집중과 대형화, 국내외 주식시장 상장 등을 주문했다. 예보는 그 해 12월 우리지주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선택형교환사채(오페라본드) 5억달러 발행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민영화 작업에 돌입했다.

- 더벨 2021.7.6. 기사에서

 

 

오페라(OPERA)본드는 Out Performance Equity Redeemable in Any Asset의 첫 글자를 따서 명명한 것이다.

 

채권인수자는 주식전환 옵션을 행사할 수 있으며 주식을 골라 교환청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교환사채보다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위험이 교환사채보다 작아서 일반적으로 가산금리가 낮다. 그러므로 발행자는 일반 교환사채보다 유리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2001년 5월 정부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공기업 주식과 은행 주식을 한데 묶어 이를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고, 채권 인수자에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방식으로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오페라본드는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s)와 유사하지만, 한 은행 주식만을 담보로 정부가 채권을 발행한다는 점과 채권 인수자가 일정기간이 지난 뒤 주가가 높은 은행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환사채와 다르다.

 

예를 들면, 현재 주가가 1,000원인 경우 1,300원 정도의 가격에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현재 가격보다 20~40%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것인데, 주가가 1,300원보다 많이 오르면 투자자는 오른 만큼 이득을 보게 된다.

 

또한, 은행과 공기업 주식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한 뒤, 특정 기관의 주식으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을 때에는 당시 주가에 맞춰 현금 또는 동일한 가치의 다른 주식으로 보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부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자금을 동원하는 방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주인을 찾아 주는 민영화 방식으로는 합당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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